마크 큐반, 비침습 BCI 플랫폼 '시냅트릭스 랩스'에 투자…뇌 기술 대중화 청신호¶
원제목: Noise To Signal: Cuban Backs Synaptrix Labs Non-Invasive BCI Platform - Forbes
핵심 요약
- 시냅트릭스 랩스는 비침습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웨어러블 헤드셋 '뉴랄리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마크 큐반의 투자를 유치했음을 밝힘.
- 이 회사는 딥러닝 기반 AI 플랫폼 '뉴로디퓨전'을 통해 뇌 신호를 해독하여 휠체어 조종 등 정밀한 명령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핵심으로 함.
- 시냅트릭스 랩스는 침습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기술로 BCI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여 뇌 기술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됨.
상세 내용¶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시냅트릭스 랩스가 유명 투자자인 마크 큐반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시냅트릭스 랩스는 '뉴랄리스'라는 이름의 웨어러블 BCI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건식 센서와 온디바이스 신호 처리를 통해 뇌파(EEG) 신호를 미세하게 해독하여 정밀한 휠체어 조종 명령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회사는 현재 컬럼비아 대학과의 임상 시험을 통해 휠체어 사용자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뉴로디퓨전'이라는 AI 플랫폼에 기반하며, 이는 임상 및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하게 합니다. 시냅트릭스 랩스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아리안 고빌은 신경 기술(Neurotech) 시장의 미래는 센서 기술의 발전보다는 딥러닝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침습적 임플란트나 고가의 맞춤형 센서가 아닌, AI가 신호를 처리하는 방식이 BCI 인터페이스의 대중적인 채택을 이끌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고빌은 NYU 랭건 병원에서 5년간 임상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신경학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의 필요성을 절감했지만, 기존 BCI 스타트업들의 침습적 뇌 임플란트 방식에 대한 비용-효과 및 확장성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2023년, 테슬라와 웨이모의 자율 주행 기술 발전에 대한 논의를 계기로 공동 창립자이자 CTO인 에릭 야오와 함께 '딥러닝 우선 접근 방식'을 통해 비침습 BCI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기본적인 수학 및 신호 처리 전문가인 야오의 시간 계열 예측 및 정량 모델링 경험은 두 사람에게 초기 자금 확보의 기반을 마련해주었습니다. 또한 NYU와 RESNA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후, 그들의 연구는 이번 여름 마크 큐반 팀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고빌은 큐반 측이 향후 5~10년 내 신경 기술 혁명이 일어날 것이며, 자신들의 딥러닝 우선 접근 방식이 성공적인 경로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냅트릭스 랩스는 최근 IDUN 테크놀로지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뉴로디퓨전'의 아티팩트 제거 AI를 IDUN의 EEG 헤드셋 하드웨어에 통합하여 연구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며, 이는 향후 협력의 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최근 맨해튼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고 7명의 정규직 직원을 추가로 고용하며 임상 시험 준비와 추가 라이선스 기회 탐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마크 큐반은 그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헬스케어 접근성 및 비용 효율성 개선이라는 큰 비전과 시냅트릭스 랩스의 비침습 헤드셋 및 차세대 AI를 통한 신경 기술 대중화 접근 방식이 일치한다고 보아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약 80~1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향후 다른 웨어러블 인터페이스와 수술적 임플란트 BCI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마크 큐반의 시냅트릭스 랩스 투자는 단순한 스타트업 자금 조달 소식을 넘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특히 '비침습' 방식과 'AI 기반 신호 처리'를 핵심으로 삼는 시냅트릭스 랩스의 전략은 현재 BCI 시장의 주요 흐름과는 다소 차별화됩니다. 과거에는 뇌에 직접 연결하는 침습적 방식이나 고가의 센서 기술이 BCI 성능 향상의 열쇠처럼 여겨졌지만, 시냅트릭스 랩스는 딥러닝 AI가 BCI 기술의 대중화와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곧 더 많은 사람이, 더 쉽고 안전하게 BC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마크 큐반이라는 영향력 있는 투자자가 이러한 비침습 AI 중심의 BCI 기술에 베팅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큐반은 단순한 기술 기업 투자를 넘어, 헬스케어 접근성 향상과 비용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는 혁신에 주목해왔습니다. 그의 투자 철학이 시냅트릭스 랩스의 '신경 기술 대중화' 비전과 일치한다는 것은, 이 기술이 단순히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실제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휠체어 사용자라는 특정 타겟 시장을 우선 공략하는 전략 역시 현실적인 시장 접근 방식을 보여주며, 향후 BCI 기술이 의료 재활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 응용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시사합니다. 이번 투자는 BCI 기술이 더 이상 SF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삶 속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