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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교외 신도시 개발 박차… '징진지' 협력 강화 나선다

원제목: Beijing advances suburban development, regional coordination - China.org.cn

핵심 요약

  • 베이징, 차세대 산업 육성을 위한 핑위안 신도시 건설에 집중하고 있음.
  • 항공 엔진, 바이오 의약, 지능형 로봇, 뇌 과학 등 첨단 산업 프로젝트들이 다수 추진 및 완료되고 있음.
  •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통합 개발 전략이 성과를 보이며, 기술 이전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상세 내용

올해 초부터 베이징시는 핑위안 신도시 내 약 100여 개의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산업 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핑위안 신도시는 베이징 시내 및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과 인접한 팡산, 순이, 창핑, 다싱 등 교외 지역과 베이징 이타운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지역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4개의 프로젝트가 완료되어 운영에 들어갔으며, 54개는 건설을 시작했고 19개는 승인 절차를 마쳤습니다. 이들 프로젝트 중 순이구에 위치한 베이징 항공 엔진 정비 프로젝트는 이미 완료되었으며, 다싱 바이오 의약 산업 기지는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또한, 베이징 이타운의 세계 최초 구현 지능 로봇 4S 매장은 운영을 시작했고, 창핑구에는 도시 최초의 뇌 과학 및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 클러스터 및 공원이 출범했습니다. 더불어 팡산구 금융 보안 산업 단지 역시 완공되어 88개의 신규 기관이 입주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통합 개발이 새로운 10년차를 맞이하면서 추진력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 1~3분기 동안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내 산업 체인의 주요 병목 현상이 해결되었으며,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간의 기술 계약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522억 7천만 위안(약 73억 5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역 간의 협력이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보도는 베이징시가 단순히 도심 확장에 머무르지 않고, 주변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핑위안 신도시라는 개념을 통해 팡산, 순이, 창핑, 다싱 등 여러 교외 지역을 하나의 거대한 산업 생태계로 묶으려는 시도는 주목할 만합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인프라 확장을 넘어, 항공 엔진, 바이오 의약, 인공지능 로봇, 그리고 뇌 과학까지 최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려는 구체적인 노력이 돋보입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욱이 이러한 베이징의 움직임은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통합 개발이라는 더 큰 그림 속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과거 베이징 집중으로 인한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고, 톈진과 허베이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이 드디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 계약 거래액 증가는 이러한 지역 간 협력 강화가 단순한 행정적 통합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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