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소리 파동으로 인간 뇌 읽는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에 투자¶
원제목: Sam Altman Funding Biomedical Startup to Read Human Brain Using Sound Waves
핵심 요약
- 샘 올트먼이 비침습적 방식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Merge Labs'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음.
- 이 스타트업은 기존의 뇌 임플란트 방식과 달리 초음파 기술을 활용하여 뇌 활동을 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함.
- Merge Labs는 뇌에 유전자를 삽입하여 초음파 영상으로 인식하게 하는 생명공학 기술을 주 연구 분야로 삼고 있음.
상세 내용¶
OpenAI CEO 샘 올트먼이 인간의 생체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데 열정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눈 스캔에 이어 인간의 생각까지 읽어내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습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올트먼이 투자하고 있는 새로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Merge Labs'는 초음파를 이용해 인간의 뇌를 읽는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정보는 올트먼이 칼텍 출신의 저명한 생체 분자 공학자인 미하일 샤피로(Mikhail Shapiro)를 BCI 스타트업에 영입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샤피로 박사는 수술이 필요 없는 비침습적 뇌 스캔 방식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며, 이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개발 중인 뇌 임플란트와는 대조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지난 8월, 파이낸셜 타임즈는 올트먼이 샤피로와 함께 'Merge Labs'를 설립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이 회사는 올트먼이 공동 창립하고 현재 의장으로 있는 안구 스캔 블록체인 스타트업 'World'와 연관이 있습니다. 올트먼은 며칠 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뉴럴링크의 경쟁사를 출시할 것이라고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스타트업의 이름 'Merge'는 기술 업계에서 인간과 기계가 '융합'되는 가상의 시점을 지칭하는 용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올트먼은 2017년에 이 주제에 대한 장문의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러한 융합이 2025년에서 2075년 사이에 일어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AI 거래에 대한 높은 관심과 면밀한 조사 속에서, Merge Labs는 OpenAI로부터 2억 5천만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펀딩 라운드에서 8억 5천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이낸셜 타임즈는 올트먼 본인은 회사에 직접 투자하지 않을 것이며,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샤피로 박사는 Merge Labs의 창립 팀의 일원이자 투자자들과의 협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의 주요 연구 분야 중 하나는 유전자 치료를 통해 세포를 초음파 영상으로 보이게 만드는 방법을 개척하는 것입니다. 샤피로 박사는 최근 강연에서 뇌에 물리적인 전극을 삽입하는 것보다 유전자를 세포에 삽입하여 초음파에 반응하게 만드는 것이 더 쉽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뉴럴링크와의 오랜 경쟁 관계에 있는 올트먼은 뉴럴링크의 임플란트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7월 강연에서 '뇌에 뉴런을 죽일 수 있는 것을 심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올트먼이 이 기술에 대해 가진 유일한 불만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자신의 AI가 사용자의 생각을 탐색하는 것을 허용하는 데 전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올트먼은 같은 대화에서 '생각한 것을 ChatGPT가 바로 반응해주면 좋겠다. 아마 읽기 전용 기능만이라도 괜찮을 것이다. 합리적인 생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편집자 노트¶
샘 올트먼이 추진하는 'Merge Labs' 프로젝트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수술이 필요한 뇌 임플란트 방식 대신 초음파와 유전자 치료라는 비침습적 접근법을 채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기술의 대중화와 윤리적 논란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BCI 기술이 주로 의료 분야의 재활이나 질병 치료에 집중되었으나, 올트먼의 이번 시도는 인간의 생각과 AI의 상호작용을 일상생활로 확장하려는 야심을 보여줍니다. 물론, 초음파와 유전자 치료를 결합한 뇌 감지 기술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아직 많은 연구와 검증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AI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는 올트먼이 이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미래 기술 발전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Merge Labs의 행보와 관련 기술의 발전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