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연구, 'UCL 박사과정 학생' 주도로 통합 네트워크 구축!¶
원제목: PhD student launches UK BCI Consortium to unite brain–computer interface research - UCL
핵심 요약
- 영국 전역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연구자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뭉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 BCI 기술 발전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체가 출범했다는 점입니다.
- 초기 120명 이상이 참여하며 BCI 연구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상세 내용¶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학생인 리샨 파텔(Rishan Patel)이 영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연구자들이 연구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전국 네트워크인 '영국 BCI 컨소시엄(UK BCI Consortium)'을 출범시켰습니다. 파텔 학생은 운동신경세포 질환(ALS) 환자를 돕기 위한 뇌 활동 측정 장치 개발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영국의 BCI 연구 커뮤니티가 파편화되어 있음을 느끼고 이를 통합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UCL의 톰 칼슨(Tom Carlson) 교수와 에식스 대학교의 라인홀트 쉐러(Reinhold Scherer) 교수 등 동료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보다 통일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파텔 학생은 국제 BCI 학회에 참석했을 때, 자신의 연구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경험인지 깨달았고, 영국 연구자들 역시 이러한 소속감과 공유된 목적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컨소시엄은 IHE 임팩트 펠로우십(IHE Impact Fellowship)의 지원을 받아 박사과정 및 초기 경력 연구자들 간의 협업을 워크숍, 연구실 방문, 공유 자원 등을 통해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컨소시엄의 첫 번째 행사로는 'BCI 사용자의 경험(The Lived Experience of BCI Users)'이라는 주제로, 과거 이식형 BCI 시스템을 사용했던 'BCI 개척자 연합(BCI Pioneers Coalition)' 회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기술을 가지고 살아가는 실제적인 어려움과 향후 BCI 개발에 있어 사용자 주도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미 120명 이상이 컨소시엄에 가입했으며, 60명 이상의 회원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속도로 모멘텀을 얻고 있습니다. 이는 영국의 BCI 연구 분야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소식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라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매우 긍정적인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UCL의 젊은 박사과정 학생이 주축이 되어 전국의 연구자들을 하나로 모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BCI 기술은 생각만으로 기기를 제어하거나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로, 신체적 제약이 있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영국 BCI 컨소시엄' 출범은 이러한 연구 격차를 해소하고, 영국 내 BCI 연구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실제 BCI 사용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 방향을 설정하려는 시도는 BCI 기술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접근 방식입니다. 앞으로 이 컨소시엄을 통해 어떤 혁신적인 연구 결과들이 나오게 될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