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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장애인 보조기술 접근성 대폭 강화: 온라인 포털로 인증부터 유통까지 혁신

원제목: Govt proposes online portal to streamline certification, access to assistive technology for ...

핵심 요약

  • 인도 정부가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술의 인증, 유통 및 접근성을 간소화하는 온라인 포털 구축을 제안함
  • 보조기술을 필수, 전문, 그리고 AI 및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같은 신흥 기술로 분류하고, 모든 제품에 인도 표준국(BIS) 기준 준수를 의무화함
  • 국가 헬프라인, 안전 데이터베이스 구축, 재정 지원 계획 등을 통해 보조기술의 안전성, affordability, 적시성을 확보하려 함

상세 내용

인도 정부는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증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초안 규정(draft rules)을 제안했습니다. 이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는 온라인 포털을 통해 보조기술 제품의 인증과 유통 과정을 효율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모든 보조기술 기기는 사용자 안전을 위해 인도 표준국(BIS) 또는 기타 지정된 기관의 표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초안 규정은 보조기술을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합니다. 첫째, 휠체어, 안경, 보청기 등 필수적인(essential) 장치, 둘째, 스크린 리더, 의수족, 인공 와우 등 전문화된(specialised) 장치, 그리고 셋째, AI 기반 장치, 로봇공학,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시스템과 같은 신흥(emerging) 기술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분류를 통해 각 기술의 특성에 맞는 관리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인증 절차는 중앙 정부가 지정한 유능한 기관에 의해 진행되며, 기기 범주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현될 예정입니다. 또한, 보조기술 제품의 제조, 수입, 보관 및 유통 역시 관련 법규를 준수해야 합니다. 정부 조달은 인증된 제조업체로부터 투명한 입찰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며, 필수 기기는 처방전, 맞춤화 또는 피팅이 필요할 수 있어 지역 및 지방 수준에서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공중 보건 물류 및 의료 공급망과 연계될 것입니다.

보조기술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앙 및 주 정부는 보조금, 상환, 보험 적용(수리, 교체, 사용자 직접 비용 상환 포함)을 제공하는 제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특히, 재난 및 비상 상황 시에는 필수 보조 장치의 즉각적인 교체를 위한 특별 조항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는 긴급 상황에서도 장애인의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사용자 안전 강화와 피드백 수렴을 위해 국가 무료 헬프라인이 운영되며, 접수된 불만 사항은 30일 이내에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 헬프라인과 홍보 캠페인은 인도 수화, 음성 및 텍스트 기반 플랫폼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접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장치 관련 사고 및 오작동을 기록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국가 보조기술 안전 사고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며, 부상 발생 시에는 조사가 지시됩니다. 최종 규정 확정 전, BIS 전문가, 인도 재활 위원회, ALIMCO, 제조업체, 혁신가 및 사용자 단체들과의 협의도 제안되었습니다.


편집자 노트

인도 정부의 이번 보조기술 관련 새 규정 초안 제안은 단순히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미래 기술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는 '보조기술'이 사실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이번 발표는 기술이 어떻게 소외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특히,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와 같은 '신흥 기술'을 보조기술 범주에 명시적으로 포함한 것은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BCI는 뇌 신호를 직접 컴퓨터에 전달하여 신체적 제약 없이 기기를 조작하거나 소통하는 기술로, 마비 환자나 심한 운동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혁명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다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첨단 기술을 정부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표준화하려는 움직임은 관련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결과적으로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이러한 보조기술의 발전은 비단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의 많은 이들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술 표준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은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촉진하며,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기술들이 일반 대중의 일상생활에 더욱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인도 정부의 움직임은 기술이 모든 사람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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