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닉션, 비침습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와 애플 비전 프로 결합 임상 연구 착수¶
원제목: Cognixion Launches Clinical Study Integrating Non-Invasive Brain-Computer Interface Technology
핵심 요약
- 코그닉션이 비침습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과 애플 비전 프로를 통합하는 임상 연구를 시작했음.
- 본 연구는 ALS, 척수 손상, 뇌졸중 등으로 심각한 운동 및 언어 장애를 겪는 이들의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 개선을 목표로 함.
- 수술 없이 뇌 신호, 시선 추적 등을 활용해 더욱 자연스럽고 독립적인 소통 방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둠.
상세 내용¶
비침습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기술 분야의 선두 주자인 코그닉션(Cognixion)이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와 자사의 BCI 기술을 통합하는 임상 연구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 척수 손상(SCI), 뇌졸중 및 외상성 뇌 손상(TBI)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접근성을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번 임상 연구의 핵심은 코그닉션의 뉴클리어스(Nucleus™) 바이오 센싱 허브와 고급 뇌전도(EEG) 전극 배열을 애플 비전 프로의 시선 추적(Eye Tracking) 및 체류 제어(Dwell Control)와 같은 접근성 기능과 결합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수술 없이 뇌 신호, 시선, 머리 자세 등을 조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연구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참가자와 그들의 가족, 간병인, 지역 사회 간의 자연스럽고 대화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코그닉션은 신경 기술 및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 지식과 애플 비전 프로의 접근성 기능을 활용하여, 언어 및 이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더 빠르고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및 컴퓨터 상호작용을 위한 새로운 보조 경로를 평가합니다. 특히 ALS, 척수 손상, 뇌졸중 관련 언어 장애, 외상성 뇌 손상과 같은 조건에 처한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에서만 1,400만 명 이상이 이러한 만성 장애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으며, 매년 거의 100만 명이 추가로 진단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학적 손상은 환자들이 의식이 있고 인지 능력이 온전함에도 불구하고 가족 및 사랑하는 사람들과 완전히 소통할 수 없게 만듭니다. 이번 연구는 애플 비전 프로의 강력한 접근성 기능, 예를 들어 AssistiveTouch, Switch Control, Live Speech 등을 코그닉션의 비침습적 AI 기반 신경 입력 방식과 결합하여, 자발적 운동 제어 능력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개인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손 없이, 목소리 없이' 상호작용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코그닉션의 CEO인 안드레아스 포슬랜드는 애플이 모든 기기에 접근성을 통합함으로써 글로벌 표준을 세웠다고 언급하며, 비전 프로가 이러한 약속을 공간 컴퓨팅으로 확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코그닉션은 이동 장치 제어부터 엔터테인먼트, 교육, 업무 접근에 이르기까지 지원 현실(Assisted Reality)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사례를 검증하여, 실제 독립성을 위한 원활하고 비침습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연구는 접근성이 단순한 부가 기능이 아니라 기본적인 권리라는 공유된 믿음을 강조하며, 2026년 4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코그닉션의 임상 연구 발표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단순한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적인 삶의 개선 도구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소식입니다. 특히 비침습 방식의 BCI와 애플 비전 프로의 결합은 기술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 수술적 부담 없이도 심각한 운동 및 언어 장애를 겪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합니다. 이 기술은 뇌 신호와 시선 추적만으로 컴퓨터와 소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의사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이 소식이 왜 중요할까요? 이 기술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미래를 엿보게 해줍니다. 당장은 장애인들을 위한 보조 기술로 집중되지만, 비침습 BCI는 언젠가 스마트폰이나 키보드 없이도 생각만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미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BCI는 뇌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 신호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명령으로 변환하는 기술입니다. 여기에 애플 비전 프로의 뛰어난 공간 컴퓨팅 환경과 시선 추적 기술이 더해져, 사용자는 마치 눈이나 생각만으로 가상 세계와 현실을 넘나들며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우리 일상에 장기적으로 엄청난 파급력을 미칠 것입니다. 당장 중증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비장애인들도 더욱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디지털 기기와 상호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운전 중 시선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거나, 복잡한 작업을 손대지 않고도 수행하는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코그닉션과 애플의 협력은 '접근성은 기본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술이 인류 모두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중요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