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닉션, TIME지 선정 '2025년 최고의 발명품' 등극… 비침습 BCI로 소통의 새 지평 열다¶
원제목: Cognixion Recognized by TIME for Best Inventions of 2025 - Yahoo Finance
핵심 요약
- 코그닉션의 비침습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TIME지 선정 '2025년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음.
- 대화형 AI를 기반으로 하여 ALS, 뇌졸중 등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되찾아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임.
- 뇌 이식 수술 없이 착용 가능한 형태로, 접근성과 독립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점이 침습형 방식과 차별화됨.
상세 내용¶
코그닉션(Cognixion)의 비침습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대화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하여 TIME지 선정 '2025년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기술은 특히 "목소리를 잃은 이들에게 목소리를 돌려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혁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선정은 코그닉션이 인간의 연결성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기술 리더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코그닉션은 루게릭병(ALS), 뇌졸중, 척수 손상 또는 외상성 뇌 손상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 능력을 잃었지만 인지 능력은 유지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미국에서만 2,400만 명 이상이 만성 장애를 겪고 있으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새로 진단받고 있습니다. 이 중 300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기본적인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코그닉션의 기술은 이들에게 침묵을 깨고 대화를 되찾아주는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다른 기업들이 뇌에 직접 센서를 이식하는 침습적 방식(예: 뉴럴링크, 싱크론)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코그닉션은 비침습적인 접근 방식을 택합니다. 코그닉션의 솔루션은 수술이 필요 없는 착용형 시스템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과 적응형 대화형 AI를 결합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음성 생성, 앱 및 기기 제어는 물론, 궁극적으로 이동성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되어 간병인의 지속적인 도움 없이도 더 큰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TIME지는 전 세계 에디터와 특파원들의 추천을 받아 독창성, 효능, 야망, 그리고 영향력을 기준으로 발명품들을 평가했습니다. 코그닉션은 접근성과 인간 연결성 분야에서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안드레아스 포슬란드(Andreas Forsland) 코그닉션 설립자 겸 CEO는 이번 선정이 회사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지만, 말을 할 수 없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비언어 사용자들도 유창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TIME지로부터 인정받은 코그닉션의 Axon-R은 EEG 신경 기술, 온디바이스 AI 분류, 그리고 보조 통신을 위해 설계된 공간 컴퓨팅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제품입니다. 이는 연구실에서만 존재했던 기술들의 융합을 상용화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TIME지가 과거 딥 브레인 스티뮬레이션과 같은 침습적 신경 기술을 인정한 적은 있지만, 비수술적 착용형 인터페이스가 이러한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AI와 신경 기술이 개념을 넘어 현실로, 코그닉션이 이러한 발전을 실용적이고 인간적이며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리더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TIME지 선정 '최고의 발명품' 소식은 단순히 한 기업의 기술적 성과를 넘어 우리 사회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라는 용어는 다소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쉽게 말해 뇌의 생각이나 의도를 기계가 읽어내 명령으로 바꾸는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뇌에 직접 칩을 심는 침습적인 방식이 주로 거론되었으나, 코그닉션은 수술 없이 착용만으로 이 기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이는 루게릭병이나 뇌졸중 등으로 목소리를 잃은 이들에게 다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며, 그들의 삶의 질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더 이상 공상 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장 우리의 일상에 적용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비침습적 BCI는 복잡한 수술 위험 없이도 대화형 AI와 결합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의사를 음성으로 표현하고, 스마트 기기를 제어하며, 나아가 이동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단지 보조 장치를 넘어 장애를 가진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온전히 참여하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간병인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가족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비침습적 BCI 기술은 의료 분야를 넘어 일반인들의 일상에도 스며들 수 있습니다. 음성 명령이나 터치 없이 생각만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거나,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하는 등의 시나리오도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코그닉션의 사례는 AI와 신경 기술이 얼마나 빠르고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인간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노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편리함과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