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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캐나다 최우수 장학금, 캘거리 대학 뇌 건강 연구 새 지평 열어

원제목: 2025 Vanier Scholars advance brain health research at UCalgary | News

핵심 요약

  • 캘거리 대학의 2025년 바니에 장학생 3인이 뇌 건강 연구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음은
  • 이들의 연구는 특히 어린이와 취약 계층의 뇌 건강 증진 및 치료법 개발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 바니에 장학금은 캐나다의 최고 권위 있는 박사 과정 장학금으로, 학문적 우수성과 리더십을 인정받는다는 점은

상세 내용

캐나다 캘거리 대학(UCalgary)에서 2025년 바니에 캐나다 대학원 장학금(Vanier CGS) 수상자로 선정된 세 명의 박사 과정 학생들이 뇌 건강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들은 특히 어린이와 취약 계층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각 학생의 연구 주제는 파격적이지만, 모두 과학을 통해 인간 건강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니에 CGS는 캐나다에서 가장 명망 높은 대학원 학업상 중 하나로, 학문적 탁월함과 리더십을 갖춘 박사 과정 학생에게 수여됩니다. 캐나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이 장학금은 3년간 총 15만 캐나다 달러를 지급하며, 사회과학인문학연구위원회, 캐나다자연과학공학연구위원회, 또는 캐나다보건연구위원회 과정을 밟고 있는 캐나다 및 유학생에게 수여됩니다. 올해는 바니에 장학금 제도가 현재의 형식에서 조정된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전환되기 전 마지막 경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캘거리 대학에서는 아라즈 미나스(Araz Minhas), 제시카 쉬이펜(Jessica Scheufen), 자이나브 칸(Zainab Khan) 세 명의 박사 과정 학생이 뇌과학 연구 분야에서 획기적인 업적으로 이 장학금을 수상했습니다. 이들의 연구는 캘거리 대학 의과대학(CSM) 산하 핫츠키 뇌 연구소(HBI)와 앨버타 어린이병원 연구소(ACHRI)에서 진행되며, 소아 집중 치료, 스트레스 관련 신경생물학, 마취 효과가 발달 중인 뇌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룹니다.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와 건강 결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아라즈 미나스 학생은 인공지능(AI)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소아 집중 치료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앨버타 어린이병원(ACH)의 BCI4Kids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의식이 없는 환자의 뇌 활동을 분석하여 예후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그의 연구는 임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자동화되고 해석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어린이와 부모 간의 간단한 의사소통 수단이 될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바니에 장학금 수상은 AI 혁신을 미래 임상 도구로 전환하려는 미나스 학생의 노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시카 쉬이펜 학생은 인간의 기분, 기억, 수면, 통증 반응 등 다양한 과정에 관여하는 뇌의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시스템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반응을 더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스트레스 관련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공중 보건 결과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세 명의 학생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뇌 과학의 최전선을 탐구하며 미래 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캘거리 대학의 바니에 장학금 수상 소식은 캐나다의 뇌 건강 연구 역량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특히 세 명의 장학생이 각기 다른 첨단 분야, 즉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트레스 관리, 마취 효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뇌 과학이 매우 다층적이고 혁신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라는 단어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이는 뇌의 신호를 읽어내어 컴퓨터나 외부 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미나스 학생의 연구는 이 기술을 활용해 의식이 없는 어린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매우 가슴 벅찬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 발전을 넘어, 의료 현장에서 인간적인 연결을 복원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제시카 쉬이펜 학생의 연구는 우리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스트레스'라는 감정을 뇌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된다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정신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뇌 과학 연구는 단순히 난치병 치료를 넘어,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까지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 장학생들의 연구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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