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직원 10명 몫!”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점원, 중국 전자매장에 등장¶
원제목: 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점원 등장…“인간 직원 10명 몫 대체”
핵심 요약
- 중국 선전의 징둥즈자 가전매장에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점원 '샤오칭'이 정식 업무를 시작했음.
- 샤오칭 로봇은 고객 안내, 상품 설명, 댄스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인간 직원 10명가량의 업무 효율을 대체할 수 있음.
- 징둥즈자는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로봇과 상거래 통합을 시도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매장에 로봇을 배치할 계획임.
상세 내용¶
중국 선전의 한 가전제품 매장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징둥즈자(京东之家) 매장에 세계 최초로 투입된 휴머노이드 로봇 점원 '샤오칭'이 고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는 고객을 향해 샤오칭은 자신을 '사이버 로봇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으며 적극적으로 소통합니다.
이 로봇은 중국 엔진AI(ENGINEAI)와 징둥즈자, 어퍼힐스(UpperHills)가 협력하여 공동 개발한 결과물입니다. 샤오칭은 단순히 서 있는 것을 넘어, 쇼핑객들에게 매장 구조를 상세히 안내하고, 특정 상품을 찾고 싶다는 요청에 민첩하게 응하며 길을 안내하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필요하다면 고객과 동행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샤오칭은 매장과 제품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연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댄스와 같은 다양한 동작을 선보여 쇼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엔진AI의 'PM01' 모델인 이 로봇은 주변 환경을 스스로 감지하고 이에 맞춰 최적의 안내와 설명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현재 이 매장에는 총 5대의 로봇 점원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문적인 화술 훈련을 거쳤고 매주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매장 관계자는 로봇이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하며, 한 대의 로봇이 약 10명의 인간 직원을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효과까지 가져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징둥즈자 매장의 시도는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로봇과 상거래의 통합,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 간의 협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분석됩니다. 징둥즈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매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하고, 친환경 자동차 및 스마트홈 제품 판매 보조와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기사는 기술 발전의 최전선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를 제시합니다. 단순히 자동화 기계를 넘어, 인간과 유사한 외형과 상호작용 능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매장 업무에 투입되었다는 점은 우리 생활에 미칠 변화를 실감하게 합니다. 특히 '샤오칭'이라는 이름과 고객에게 먼저 말을 거는 적극적인 모습은 로봇이 단순히 도구를 넘어, 일종의 '판매 직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로봇이 '인간 직원 10명 몫'을 대체할 수 있다는 언급입니다. 이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적 이점 외에도, 인간 직원이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거나 인간적인 소통이 필요한 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물론,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지만, 기술 발전은 늘 새로운 직업군을 창출해왔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로봇과의 협업, 로봇 유지보수 및 개발 등 새로운 기회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입은 우리 일상 속에서 점점 더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래에는 쇼핑뿐만 아니라 안내, 교육,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아직은 초기 단계이며 기술적인 한계나 사회적 수용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지만, 이번 징둥즈자의 시도는 이러한 미래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소비자는 더욱 편리하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으며, 기업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