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로봇 'NEO', 1천200만원대로 우리 집으로 온다… 성능과 가격은?¶
원제목: How much does it cost to own the NEO humanoid robot that washes, tidies, and talks?
핵심 요약
- 집안일을 돕는 인간형 로봇 'NEO'가 1천200만원대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 NEO는 청소, 빨래, 설거지 등 일상적인 가사 활동을 수행하고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이 로봇은 사용자의 행동을 학습하고 스스로 발전하는 AI 시스템을 탑재하여 점차 더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세 내용¶
수십 년간 공상과학 영화나 만화에서나 보던 가정용 로봇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1X Technologies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 'NEO'는 이제 구매할 수 있으며, 그 가격은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조차 놀라게 할 수준입니다. NEO는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생활하며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고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인간형 로봇입니다. 청소, 정리, 빨래, 대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친근한 외모와 부드러운 제스처, 그리고 맥락과 인간의 감정까지 이해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회사인 1X Technologies는 노르웨이에서 뿌리를 내린 기업으로, NEO는 AI와 홈 로보틱스 기술의 최첨단 경계를 대표합니다. 단순히 음성 명령에 제한된 로봇 청소기나 음성 비서와 달리, NEO는 물리적이고 적응 가능한 존재입니다. 약 1.68m의 키에 30kg 미만의 무게를 자랑하며, 집 안을 조용히 이동하고 물체를 정밀하고 안전하게 조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NEO의 관절은 인간의 신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인공 근육'은 힘줄을 모방한 유연한 케이블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표현력 있는 움직임을 보장합니다. 또한 3차원 시야를 갖춘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고, 음성 명령을 듣고 "NEO, 식탁을 정리하고 거실 램프를 켜줘"와 같은 자연스러운 구절을 이해합니다.
그렇다면 이 '제트슨 가족'을 집으로 들이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일까요? NEO 인간형 로봇의 가격은 여전히 높지만, 불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1X Technologies는 얼리 어답터를 위한 사전 판매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두 가지 액세스 방법을 제공합니다. 첫째, 약 1만 2천 달러(한화 약 1천600만원)에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2026년부터 미국에서 배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둘째, 월 499달러(한화 약 67만원)의 월간 구독료를 통해 로봇을 즉시 구매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컴팩트 럭셔리 자동차와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이 투자에는 기술 지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로봇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각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회사의 AI 생태계인 1X World Model과의 통합이 포함됩니다. 미국 외 지역 소비자를 위한 공식적인 배송 일정은 아직 없지만, 글로벌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금과 배송비를 고려하면 NEO를 수입할 경우 총 비용은 약 2만 5천~3만 달러(한화 약 3천400만~4천만원)에 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재 환율로 1억 4천만원을 훌쩍 넘는 금액입니다.
NEO는 지금까지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진공 청소, 빨래 수집, 설거지, 문 열기, 환경 준비, 음성 상호작용 등이 가능합니다. AI는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약속을 상기시키고, 제안을 제공하며, 감정에도 반응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혁신은 학습 능력에 있습니다. NEO는 사용자가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을 관찰하고 그 행동을 복제합니다. 시퀀스를 가르치면 이를 기록하고 개선합니다. 매 사용마다 시스템은 움직임과 반응을 조정하여 효율성을 높입니다. 물리적인 엔진과 디지털 두뇌의 결합은 NEO를 문자 그대로의 의미에서 '인간형' 공존에 더 가깝게 만듭니다.
편집자 노트¶
안녕하십니까. AI 기반의 인간형 로봇, 특히 가정용으로 설계된 'NEO'에 대한 소식은 우리 기술 동향에서 매우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과거에는 SF 영화 속 상상에 불과했던 '집안일을 돕는 로봇'이 이제는 수천만 원대의 가격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NEO는 단순한 자동화 기기를 넘어, 인간처럼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대화하며, 무엇보다 사용자의 행동을 학습하여 스스로 발전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기존의 스마트 홈 기기들이 제공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입니다. 즉, NEO는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와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물론 현재 가격대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미래에는 더욱 대중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생활 패턴과 직업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앞으로 기술이 인간의 삶에 어떻게 통합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져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