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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센스, 인텔 분사 후 5천만 달러 투자 유치… 엔비디아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AI' 가속화

원제목: Intel spin-out RealSense secures $50M funding, partners with NVIDIA | Mobi Health News

핵심 요약

  • 인텔에서 분사한 리얼센스가 5천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함.
  •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휴머노이드 및 자율주행 로봇의 물리적 AI 채택을 가속화함.
  • 리얼센스의 AI 기반 카메라 비전 기술이 전 세계 자율주행 및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이 강조됨.

상세 내용

인텔에서 분사한 AI 기반 카메라 비전 기술 개발 기업 리얼센스(RealSense)가 최근 5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엔비디아(NVIDI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개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및 자율 이동 로봇(AMR) 분야에서 물리적 AI의 확산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로봇공학 분야에서 리얼센스의 기술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얼센스는 헬스케어, 산업 자동화, 보안 및 '기술을 통한 선한 영향력(tech for good)' 등 다양한 부문을 위한 로봇용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사의 핵심 제품인 깊이 카메라(depth camera)는 전 세계 자율 이동 로봇의 60%,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80%에 탑재되어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이는 리얼센스의 기술이 로봇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최신 제품인 D555 깊이 카메라는 자체 비전 SoC V5와 PoE(Power over Ethernet) 기능을 통해 내장형 비전 기술과 엣지 AI 역량을 제공합니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은 지난 8월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이번 공식 발표로 그 내용이 더욱 구체화되었습니다. 양사는 리얼센스의 카메라를 엔비디아의 로봇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휴머노이드 및 로봇 내 물리적 AI의 도입과 역량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리얼센스 카메라는 로봇 런타임 컴퓨팅을 위한 엔비디아 젯슨 토르 시리즈(NVIDIA Jetson Thor Series), 디지털 트윈을 위한 엔비디아 아이작 심(NVIDIA Isaac Sim), 그리고 초저지연 센서 스트리밍을 위한 엔비디아 홀로스캔 센서 브릿지(NVIDIA Holoscan Sensor Bridge) 등과 통합될 예정입니다.

나다브 오르바흐(Nadav Orbach) 리얼센스 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임무는 로봇 공학 및 AI를 일상생활에 안전하게 통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인간의 작업에서 위험과 고된 노동을 제거하고, 지능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비전 시스템으로 인간의 잠재력을 증폭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새로운 투자와 노련한 리더십, 그리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리얼센스는 지능형 기계의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리얼센스는 지난해 물리치료 소프트웨어 및 EMR(전자의무기록) 기업인 웹PT(WebPT)와 협력하여 물리치료 제공업체를 위한 웹PT EMR 플랫폼에 '리얼센스 PT 메트릭스(RealSense PT Metrics)'를 통합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리얼센스 PT 메트릭스는 AI 기반의 데이터 중심 키오스크로, 환자의 움직임, 자세 및 동작 범위를 추적하고 분석하여 물리치료 루틴을 안내하는 솔루션입니다. 이처럼 리얼센스의 기술은 이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리얼센스가 로봇의 '눈'으로서 더욱 광범위한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편집자 노트

리얼센스의 인텔 분사, 5천만 달러 투자 유치, 그리고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업 뉴스를 넘어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건입니다. 특히 '물리적 AI'라는 개념은 일반 대중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이는 로봇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보고, 듣고, 움직이며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리얼센스의 깊이 카메라 기술은 로봇에게 정교한 '눈'을 제공하고,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은 이 '눈'을 통해 얻은 정보를 처리하고 판단하는 '두뇌' 역할을 합니다. 즉, 이 두 회사의 협력은 로봇이 더 정확하고 안전하며 지능적으로 현실 세계를 탐색하고 작업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기술 개발의 가속화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우리 일상생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닙니다. 예를 들어, 물류창고나 공장에서의 로봇 자동화는 물론, 병원에서의 환자 모니터링, 재활 치료 보조, 또는 노인 돌봄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로봇의 역할이 더욱 확장될 것입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물리치료용 AI 키오스크 '리얼센스 PT 메트릭스'처럼, 리얼센스의 기술은 이미 실생활에 적용되어 환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발전된 로봇들은 위험하고 반복적인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며,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소식은 로봇이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더욱 빠르게 통합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리얼센스와 엔비디아의 협력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 이동 로봇이 현실 속에서 더욱 안전하고 유능하게 기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며, 우리가 상상했던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가 더욱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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