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중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G1-D 등장: AI 학습 및 자동화에 활용 기대¶
원제목: 손은 카메라, 다리는 바퀴…中 이동형 '휴머노이드 로봇' 등장 - 전자신문
핵심 요약
- 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바퀴를 장착한 최초의 이동형 휴머노이드 로봇 G1-D를 출시했음.
- G1-D는 고성능 카메라와 AI 칩, 다양한 작업용 핸드를 탑재하여 복잡한 환경에서의 정밀 작업 수행이 가능함을 보여줌.
- 산업 현장, 창고, 서비스 구역 등에서 AI 학습 데이터 수집 및 자동화 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임.
상세 내용¶
중국의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혁신적인 이동형 휴머노이드 로봇 'G1-D'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로봇은 기존의 고정형 휴머노이드 로봇과는 달리, 하반신에 이륜 구동 방식의 바퀴를 장착하여 이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G1-D는 스탠더드 모델과 플래그십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각각 50kg과 80kg의 무게를 자랑합니다. 플래그십 모델은 특히 고성능 컴퓨팅과 인지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로봇의 머리 부분에는 고화질 쌍안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각 손목에는 HD 카메라가 추가로 배치되어 섬세한 시각 정보 수집이 가능합니다.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지 그리퍼, 촉각 센서가 있는 3지 로봇 핸드, 그리고 5지 로봇 핸드 등 다양한 형태의 조작 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플래그십 모델에는 엔비디아 젯슨 오린 NX(16GB) AI 칩이 탑재되어 강력한 연산 능력을 바탕으로 복잡한 인공지능 연산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LiDAR, 2개의 3차원 심도 카메라, 2개의 하단 장애물 감지 센서 등 최첨단 센서들이 대거 장착되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며 작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고성능 인지 및 연산 능력을 기반으로, G1-D는 전후방 137.5도, 좌우 155도 이상의 넓은 범위에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로봇은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G1-D를 산업 시설, 창고, 서비스 구역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을 보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에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선보인 G1-D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 방향에 대한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전통적으로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균형 유지와 복잡한 지형 극복에 강점을 보이지만, 속도나 효율성 면에서는 바퀴 달린 로봇에 비해 한계가 있었습니다. G1-D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휴머노이드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바퀴를 통해 이동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는 실내 환경, 특히 공장이나 물류 창고처럼 비교적 평탄한 바닥이 많은 곳에서 매우 유용할 수 있습니다. 손에 카메라를 장착하여 시각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로봇 핸드를 통해 작업의 유연성을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탑재는 단순한 이동체를 넘어, AI 기반의 지능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음을 시사합니다. 궁극적으로 G1-D와 같은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 자동화를 넘어, AI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래 자율주행 기술이나 더욱 정교한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귀중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G1-D는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로봇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 범위를 넓히고 AI 발전의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