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생산 및 2030년 연간 100만 대 판매 목표 발표¶
원제목: Xpeng Q3 2025 earnings call: Live updates - CnEVPost
핵심 요약
- 샤오펑은 2026년 말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회사는 2030년까지 연간 100만 대 이상의 로봇 판매를 예상하며 자동차 시장 이상의 잠재력을 보고 있음.
- 내년(2025년)에는 듀얼 파워트레인 옵션을 갖춘 7개 모델을 출시하여 시장 범위를 크게 확장할 계획임.
상세 내용¶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미래 성장 전략을 공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샤오펑은 전기차 사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회사는 현재 7세대 로봇을 개발 중이며, 8세대에서는 양산 체제를 갖출 계획입니다. 2025년 2분기까지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크로스 도메인 통합 혁신을 달성하여 종합적이고 풍부한 기능 통합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 샤오펑은 2026년 말까지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1년 내에 샤오펑의 매장, 캠퍼스, 공장에서 '아이언(Iron)' 휴머노이드 로봇이 운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샤오펑은 장기적으로 로봇 시장의 잠재력이 자동차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한번 로봇 세대가 성장 전환점을 넘어서면 중국 전기차 산업과 유사한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 아래, 샤오펑은 2030년까지 연간 로봇 판매량을 100만 대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년 이내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정에 보급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자동차 부문에서는 2026년 해외 시장에 최소 3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콤팩트~중형 SUV도 포함됩니다. 2026년 1분기에는 유럽 모델을 위한 2세대 VLA 모델을 선보이고, 같은 분기에 3개의 초장거리 전기차(EREV) 모델을 출시하며, 2026년 전체로는 순수 전기차(BEV)와 EREV를 모두 포함한 4개의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샤오펑의 튜링(Turing) AI 칩은 폭스바겐으로부터 주문을 확보했으며, 공동 개발된 첫 모델은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2025년에는 듀얼 파워트레인 옵션을 갖춘 7개 모델을 제공하여 시장 도달 범위를 크게 확장하고 상당한 판매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7개 모델 중 최소 3개는 해외 시장에 출시됩니다. 샤오펑 X9 EREV 모델은 11월 20일 공식 출시되며 즉시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12월 판매량은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있었는데, 3분기 매출 총이익률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고, 순손실 또한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샤오펑은 2025년 4분기 내에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운영 개선을 통해 샤오펑은 물리적 AI 연구 개발에 투자할 자신감을 얻었으며, 이는 2세대 VA 모델, 로봇 택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샤오펑의 실적 발표 및 전략 공개는 단순한 분기별 성과 보고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야심 찬 목표 설정은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샤오펑은 로봇의 가격이 결국 자동차와 유사해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향후 로봇 시장의 잠재력이 자동차 시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당장 1년 안에 자사의 매장이나 공장에서 로봇을 볼 수 있고, 5년 안에는 가정까지 진입할 수 있다는 예측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먼 미래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충분히 현실화될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번 발표가 반가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로봇의 대중화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대체하며, 우리의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샤오펑이 기존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확장을 노리는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AI 칩 기술력을 앞세워 폭스바겐과 같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는 점은 샤오펑의 기술력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며, 이는 향후 자동차 산업 전반의 기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샤오펑이 제시하는 미래는 단순히 더 나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로봇과의 공존 시대를 준비하는 선구적인 행보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