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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재팬, 텔레익시스턴스와 손잡고 생성형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유통 혁신 예고

원제목: Seven-Eleven Japan and Telexistence Partner to Pioneer Humanoid Robots with Generative AI

핵심 요약

  • 세븐일레븐 재팬과 텔레익시스턴스가 2029년까지 생성형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아스트라'를 매장에 도입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함.
  • 이 파트너십은 소매업의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 직원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집중하도록 하여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텔레익시스턴스의 데이터 수집 플랫폼과 세븐일레븐의 방대한 매장 네트워크를 활용, Vision-Language-Action(VLA) 모델 학습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셋을 구축하여 휴머노이드 로봇의 빠른 상용화를 추진함.

상세 내용

2025년 9월 30일, 도쿄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재팬(SEJ)과 텔레익시스턴스(TX)는 생성형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개발 및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력의 핵심은 VLA(Vision-Language-Action) 파운데이션 모델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스트라'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2029년까지 세븐일레븐 매장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양사는 '소매업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비전 아래, 실제 매장 환경에 아스트라를 도입하여 급증하는 인건비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로봇이 매장 내 일상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직원들은 오직 인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함으로써 매장의 매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소매 부문 전반에 걸쳐 심화되는 인력난과 운영 문제에 대한 세븐일레븐의 지속적인 자동화 및 인력 절감 기술 투자 노력의 일환입니다. 단순히 효율성 향상을 넘어 편의점 직원들의 역할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협력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첫째, 자동화에 적합한 소매 운영을 식별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입니다. 둘째, 실제 매장 환경의 과제에 맞춰 휴머노이드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셋째, VLA 학습 및 배포를 발전시키기 위한 대규모 로봇 운영 데이터셋을 수집하고 구축하는 것입니다.

특히, 와세다 대학의 오가타 테츠야 교수, 도쿄 대학의 마츠오 유타카 교수, 도요타 자동차 및 텔레익시스턴스가 리더십에 참여하고 있는 AI 로봇 협회(AIRoA)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셋 개발과 AI 기반 로봇의 실제 구현이 더욱 가속화될 예정입니다. '대규모 실제 동작 데이터 활용'은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전략입니다. 텔레익시스턴스는 이미 음료 재고 보충 로봇 '고스트'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텔레익시스턴스의 데이터 수집 플랫폼과 세븐일레븐 재팬이 보유한 20,000개 이상의 방대한 매장 운영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VLA 모델을 위한 전례 없는 훈련 자원이 생성될 것입니다. 이러한 통합은 인식, 계획 및 제어의 포괄적인 연동을 가능하게 하여, 경쟁사들보다 더 빠르고 큰 규모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용화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텔레익시스턴스는 '세상의 모든 물체를 움켜쥐다'라는 사명 아래, 소매 및 물류 부문에 초점을 맞춰 로봇 공학과 AI를 결합하여 일상생활과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실용적인 로봇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번 파트너십은 유통업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 편의점의 모습을 새롭게 정의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력난 해소와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양사의 노력이 주목됩니다.


편집자 노트

이 뉴스는 우리 일상과 밀접한 편의점의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소식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을 뜻하며, 여기에 '생성형 AI'가 더해진다는 것은 로봇이 단순히 정해진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유연하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VLA(Vision-Language-Action) 파운데이션 모델'은 로봇이 보고, 언어를 이해하며, 그에 맞춰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술로, 로봇이 보다 자율적이고 복합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 기술의 발전은 편의점이라는 현실 공간에서 로봇이 인간과 협업하는 시대를 앞당길 것입니다.

당장 우리 눈앞에 펼쳐질 변화는 편의점에서 로봇이 상품을 진열하거나 재고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소매업계에 큰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반복적이고 힘든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 응대나 매장 분위기 조성 등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에 더 집중함으로써, 편의점의 고객 경험이 한층 향상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노동력 대체가 아니라, 인간과 로봇의 역할 분담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핵심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 기술이 다른 서비스 분야나 물류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어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이 더욱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미래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븐일레븐 재팬과 텔레익시스턴스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넘어, 차세대 로봇 기술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미래 기술 트렌드를 읽는 데 있어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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