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이동

스테이블코인 대장 테더, 獨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뉴라로보틱스'에 1조 7천억 원 투자 임박

원제목: 스테이블코인 최대 기업 테더, 獨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뉴라로보틱스' 1조7000억원 투자 임박

핵심 요약

  •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독일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뉴라 로보틱스에 1조 7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임을 밝힘.
  •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뉴라 로보틱스의 기업 가치는 110조~1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테더의 투자는 암호화폐 업계가 AI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임.

상세 내용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독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에 약 1조 7천억 원(12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뉴라 로보틱스의 기업 가치는 80억~100억 유로, 즉 약 110조원에서 130조 원 수준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모건 스탠리가 주관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메칭엔에 본사를 둔 뉴라 로보틱스는 2019년 설립된 유럽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입니다. 현재 30개국에 걸쳐 17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초 이미 1억 2천만 유로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한 바 있습니다. 또한, 현재 10억 유로에 달하는 수주 물량을 확보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뉴라 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인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4NE1'은 최대 100kg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으며, 24시간 연속으로 작동하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 기업은 2030년까지 500만 대의 로봇을 생산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테더의 이번 투자는 암호화폐 산업이 단순한 금융 영역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을 통해 얻은 막대한 수익을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만 보유 자산의 이자 수익으로 134억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올해 3분기까지도 10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재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테더는 현재 AI, 로봇,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140여 개 기업에 투자를 집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점차 치열해지는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중국의 '유니트리'와 같은 주요 플레이어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 역시 생성형 AI를 실제 물리적 세계에 적용하기 위한 로봇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 환경 속에서 뉴라 로보틱스는 엔비디아로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플랫폼에 대한 조기 접근권을 부여받은 12개 기업 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뉴라 로보틱스가 최첨단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결론적으로, 테더의 뉴라 로보틱스 투자는 암호화폐 기업의 투자 다각화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및 기술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는 앞으로 AI와 로봇 기술이 우리 일상생활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 미래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뉴스는 암호화폐 업계의 대표 주자인 테더가 단순히 금융 상품을 넘어 실물 경제, 특히 미래 유망 기술인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쌓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테더의 전략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특히, 1조 7천억 원이라는 금액은 스타트업 투자로는 역대급 규모로, 뉴라 로보틱스의 기술력과 미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투자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 외에 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트렌드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이러한 소식이 당장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그 의미는 매우 큽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히 산업 현장에서의 자동화를 넘어, 미래에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고령층의 간병, 가사 노동 보조, 위험한 작업 대체 등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노동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테더와 같은 대규모 투자는 이러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먼 미래'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기술 발전의 속도를 고려할 때 생각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입니다.

이번 뉴스는 또한 거대 자본이 어떻게 첨단 기술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테더는 자신들의 자본력을 활용해 유망한 로봇 기술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관련 기술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경쟁과 투자는 우리 소비자들에게 더 발전된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기술 동향을 주시하며 다가올 미래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원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