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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제국 확장 속 '사상 최대' 투자... 중국은 제외

원제목: Jensen Huang's "Big Spending" Sets Record as NVIDIA's Super AI Empire Ascends, Excluding China

핵심 요약

  • 엔비디아가 올해 AI 관련 투자 라운드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음.
  • 오픈AI, xAI 등 거대 AI 기업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차세대 AI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음.
  • 하지만 중국 시장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며 지정학적 영향과 경쟁 구도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함.

상세 내용

글로벌 투자 추적 기관인 피치북의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10월 9일까지 AI 관련 투자 라운드에 총 50건 참여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2023년 34건, 그 이전 4년간 총 38건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증가한 수치이며, 기업 벤처 캐피탈 펀드인 NVentures의 투자를 제외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NVentures 역시 올해 21건의 거래에 참여하며 지난해 24건, 2022년 2건과 비교해 그 활동 폭을 크게 넓혔습니다. 특히 2023년 이후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 중 31곳은 단일 라운드에서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중 7개 기업은 10억 달러 이상, 8개 기업은 수억 달러, 5개 기업은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오픈AI, xAI, Mistral AI, Figure AI와 같이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은 주요 기업들의 기업 가치는 이미 100억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이러한 투자 대상 기업들은 주로 대규모 언어 모델(14개사) 분야에 집중되어 있으며, AI 인프라(7개사), 자율주행(3개사), 휴머노이드 로봇(2개사) 분야 등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투자는 미국 기업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영국, 프랑스, 일본 기업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10억 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한 7개 기업 중 4곳은 엔비디아로부터 여러 차례 투자를 받았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1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오픈AI의 66억 달러 규모 투자 중 일부였습니다. 또한, 엔비디아와 오픈AI는 10GW 규모의 엔비디아 시스템을 오픈AI가 활용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AI 생태계 구축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보도는 엔비디아가 AI 시장의 절대 강자로서 더욱 공격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연간 투자 건수와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은 엔비디아가 단순히 칩 제조사를 넘어, AI 기술 발전의 전반을 지원하고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특히 오픈AI, xAI와 같이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주도하는 기업들에 대한 막대한 투자는 향후 AI 기술 발전의 방향성을 엔비디아가 상당 부분 결정하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이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AI가 더욱 깊숙이 파고들 미래를 예상하게 하며,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그 영향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더불어, 중국 시장을 배제한 투자 행보는 현재의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지정학적 긴장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앞으로 AI 분야에서 국가별 기술 블록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떻게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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