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톤 페어, 로봇 기술 혁신 총집결! 스마트 기술로 미래를 열다¶
원제목: Robots take center stage as Canton Fair spotlights innovation, smart tech - China.org.cn
핵심 요약
- 캔톤 페어에서 다양한 첨단 로봇들이 주목받으며 중국 로봇 산업의 성장세를 입증함.
- 서비스 로봇 존에는 46개의 선도 기업이 참가하여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음.
- 중국 로봇 산업은 강력한 제조 기반과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상세 내용¶
제138회 캔톤 페어에서 혁신적이고 첨단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로봇들이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물을 따르는 휴머노이드 로봇,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한 구형 로봇, 경사면을 오르고 사진 촬영을 위해 인사까지 하는 AI 로봇 개 등 다채로운 로봇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페어는 중국의 수입 및 수출을 공식적으로 나타내는 행사로, 총 32,0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서비스 로봇 존에는 46개의 선도적인 서비스 로봇 기업들이 참가하여 최첨단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구매자 문타사르 알베샤이어는 중국 로봇 산업의 다양성과 품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심천에 본사를 둔 협동 로봇 기업 DOBOT의 마사지 로봇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이 로봇은 방문객들에게 15분간의 현장 마사지를 제공하며 중국식 마사지를 체험하게 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구매자 나지프 발라 하디스는 이 로봇의 편안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DOBOT은 또한 주문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커피 제조 로봇도 선보였습니다. 이 커피 로봇은 이미 중국 전역의 교통 허브와 관광 명소에 배치되었으며, 일본, 미국, 유럽 등 국제 시장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DOBOT의 브랜드 매니저 리 지아시안은 중국의 완벽한 제조 체인과 발전된 알고리즘 제어 소프트웨어가 회사의 성장에 강력한 지원군이 되어, 고품질의 부품 조달과 신속한 제품 개선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산업의 급성장은 국제적인 데이터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국제 로봇 연맹(IFR)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중국의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은 200만 대를 넘어서며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로봇들은 자동차, 전자, 금속 기계, 가정 서비스,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실험실을 넘어 공장 생산 라인을 거쳐 전 세계 가정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CVTE에서 제작한 로봇 개 역시 페어에서 많은 사진 촬영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CVTE는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35도 경사면을 쉽게 오르고 잔디, 자갈, 모래 위에서도 부드럽게 작동하는 로봇 개를 선보였습니다. CVTE의 매니저 왕 쉬는 중국의 기술이 수년간 축적되어 이제 빠른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광대한 응용 시장이 로봇 기술 제품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005년 광저우에서 설립된 CVTE는 TV 메인보드 제조에서 시작하여 대화형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연구팀은 알고리즘 개발 경험을 축적하여 로봇 산업에서 빠르게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로봇 대회(WRC)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 로봇 산업은 약 334억 달러(약 2,400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37만 대에 달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 로봇 산업이 매출과 응용 분야 모두에서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캔톤 페어 소식은 전반적으로 중국 로봇 산업의 현재 위상과 미래 잠재력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단순히 흥미로운 시연 수준을 넘어, 이미 상용화되어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히 수출되고 있는 다양한 로봇들의 등장은 중국이 더 이상 '제조업의 공장'을 넘어 '혁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물 따르기, 마사지, 커피 제조, 험지 주행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서비스 로봇들의 발전은 우리 일반 소비자들이 앞으로 로봇 기술을 어떻게 접하게 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줍니다. 이는 단순히 제조업의 자동화를 넘어, 우리 집 안에서의 편의성 증진, 돌봄 서비스 강화 등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글로벌 로봇 운영 대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 매출과 생산량 역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방대한 내수 시장, 그리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의 로봇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 심화는 물론, 기술 협력이나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캔톤 페어에서 드러난 중국 로봇 기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은 미래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