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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옵티머스, 뉴욕 타임스퀘어 등장! 사탕 나눠주며 미래 로봇 기술 과시

원제목: Tesla's Optimus Robot Hands Out Candy in Times Square - Business Insider

핵심 요약

  •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음.
  • 이번 시연에서 옵티머스는 몇 차례 사탕을 떨어뜨렸지만, 다시 주워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 로봇의 기본적인 인지 및 조작 능력을 드러냈음.
  • 옵티머스의 상용화 및 자율성 강화는 테슬라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CEO 일론 머스크는 막대한 잠재적 매출을 예측하고 있음.

상세 내용

미국의 전기차 및 에너지 기업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최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테슬라는 이 로봇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미래 로봇 기술의 현재를 선보였습니다. 옵티머스는 소형 사탕 봉지를 능숙하게 집어 행인들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비록 몇 차례 사탕을 떨어뜨리는 실수도 있었지만, 곧바로 다시 주워 전달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로봇의 기본적인 물체 인식 및 조작 능력이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당시 옵티머스는 전원 케이블에 연결된 상태였으며, 원격 조종인지 완전 자율 작동인지는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과거 테슬라의 '프렁크 오어 트릿(Frunk or Treat)' 행사에서도 옵티머스가 사탕을 나눠주는 역할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과거 옵티머스 시연에서는 종종 인간의 원격 조종(tele-operation)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건 스탠리 분석가들은 이러한 로봇들이 완전한 독립 작동보다는 백스테이지에서 인간 조종사의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는 최근 로봇 훈련 방식에 변화를 주며, 모션 캡처나 VR 헤드셋을 이용한 원격 조종 방식에서 벗어나, 인간 작업자들이 수행하는 작업을 녹화하여 학습시키는 비전 중심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옵티머스가 '트론: 아레스' 영화 시사회에 참여했을 당시에는 원격 조종 없이 스스로 움직였다고 밝히며 로봇의 자율성 향상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옵티머스가 인간과 함께 쿵푸 시범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의 상용화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머스크 CEO는 이미 옵티머스가 미래 테슬라 가치의 80%를 차지할 것이며, 연간 10조 달러 이상의 엄청난 수익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옵티머스를 대규모로 생산하는 것은 무한한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까지 표현하며, 인간 생산성 향상에 한계가 있는 AI와 달리, 물리적인 형태를 갖춘 AI(embodied AI)는 거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타임스퀘어 시연은 옵티머스의 현재 기술 수준을 대중에게 직접 보여주고, 테슬라의 야심찬 미래 비전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테슬라 옵티머스의 타임스퀘어 사탕 배포 이벤트는 단순히 로봇이 사탕을 나눠주는 귀여운 장면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옵티머스는 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존재였지만, 이제는 우리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특히, 로봇이 물건을 떨어뜨리고 다시 줍는 과정은 아직 인간처럼 완벽하게 매끄럽지는 않지만, 이러한 '실수'를 통해 학습하고 개선하는 과정 자체가 로봇 지능 발전의 핵심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자율성'과 '상용화'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테슬라의 기업 가치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현재는 전원 공급 및 불확실한 원격 조종 여부 등 한계점도 존재하지만, 테슬라는 과거의 '시각 기반' 학습 방식 전환 등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옵티머스가 얼마나 더 발전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에 스며들지, 그리고 이것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실제적인 편리함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무한한 돈을 버는 방법'이라는 머스크의 발언은, 로봇이 노동력을 대체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가져올 파급력을 암시합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기업의 기술 시연을 넘어, 미래 사회의 노동, 경제, 그리고 인간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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