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수명,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전략은?¶
원제목: How to Make the Most of Increasing Longevity | PLANSPONSOR
핵심 요약
- 개인의 수명 연장은 건강, 사회적 연결, 재정적 안정성을 포함한 전반적인 웰빙의 질과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합니다.
- 직장 내에서는 관리자가 단순히 업무를 지시하는 것을 넘어, 직원의 웰빙을 돕는 코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 은퇴 준비는 재정 계획뿐만 아니라 거주 환경, 교통, 사회적 교류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상세 내용¶
밀켄 연구소의 '건강의 미래 정상회의 2025'에서 전문가들은 현대 사회의 수명 연장 현상에 맞춰 단순히 삶의 길이를 늘리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패널 토론 참가자들은 '수명 연장 방정식: 건강 수명과 부의 수명의 통합'이라는 주제 아래, 개인의 필요와 현재 시스템이 제공하는 것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들을 모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명 연장의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재정적 안정성과 건강 상태, 그리고 전반적인 삶의 질 사이의 불균형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건강을 위한 저축'에 대한 논의가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지적되었으며, 이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장 웰빙 측면에서는, 수명 연장을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요소로 경력, 사회적 관계, 재정, 신체적 건강, 커뮤니티 웰빙이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갤럽(Gallup)의 짐 하터(Jim Harter)는 직원들이 직장에 대한 소속감을 잃고 있음을 지적하며, 관리자 역할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의 관리자는 단순한 업무 지시자였지만, 이제는 직원의 웰빙을 돕는 코치로서, 적절한 자원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직원 개개인에게 맞춤형 업무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옵션 도입을 통해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이 향상된 사례가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높은 웰빙 수준을 가진 직원들이 더 생산적이며, 조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는 점은 기업 리더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는 직원 복지가 곧 기업의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재정 및 계획 측면에서는,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닥터 킴 헨더슨(Dr. Kim Henderson)은 건강과 웰빙이 고객의 '가장 큰 자산'임을 강조했습니다. 은퇴는 인생에서 가장 큰 지출이 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은퇴 준비를 위한 특별한 교육이나 자격증이 없는 상황에서, '계획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학부 시절 공부를 계획하듯 은퇴를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은퇴 후 안전한 거주 환경, 교통, 사회적 교류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밀켄 연구소 정상회의의 주요 논의 내용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수명 연장'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더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삶의 질, 즉 건강과 재정적 안정성까지 확보하는 '건강 수명(health span)'과 '부의 수명(wealth span)'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 과제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업의 역할과 관리자의 변화에 대한 강조입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직장과 개인의 삶에 대한 인식 자체가 변화했으며, 이제 기업은 직원들의 단순한 노동력을 제공받는 곳이 아닌, 그들의 전반적인 웰빙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관리자는 더 이상 지시자가 아닌, 직원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코치'가 되어야 한다는 제안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는 곧 개인의 행복 증진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또한, 은퇴 준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인상 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인 측면에만 집중하지만, 실제 은퇴 후의 삶은 거주, 이동, 사회적 관계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부족하다면, 오래 사는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경고는 우리 모두가 깊이 새겨야 할 부분입니다. 이 기사는 단순히 수명 연장에 대한 현황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 각자의 삶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