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던, 어머니 다이앤 래드의 삶과 유산 회고: '목적이 장수의 지름길'¶
원제목: Laura Dern Reflects on Her Mother Diane Ladd's Life and Legacy - Variety
핵심 요약
- 로라 던은 어머니를 예술가이자 삶의 멘토로서 깊은 애정과 존경심을 표했음.
- 목적을 가진 삶과 타인을 위한 봉사가 진정한 장수의 비결이라는 점을 강조했음.
- 배우들의 은퇴 후 건강보험 문제 등 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지적도 있었음.
상세 내용¶
최근 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배우 로라 던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 다이앤 래드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경을 이야기하며 그녀의 삶과 유산을 회고했습니다. 인터뷰는 어머니의 죽음 직전 녹음되었으며, 로라 던은 노아 바움백 감독의 '제이 켈리'와 브래들리 쿠퍼 감독의 '이것이 괜찮은가?' 출연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가족, 장수, 그리고 삶의 목적에 대한 개인적인 성찰을 공유했습니다. 그녀는 어머니를 언급할 때 특별한 빛을 발하며, 단순한 모성애를 넘어 예술가로서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다이앤 래드는 로라 던에게 매일 계속 나아가도록 영감을 주는 존재였으며, 로라 던은 어머니를 '존재하는', '창조하는', '영감을 주는' 능동적인 힘으로 묘사했습니다. 특히, 로라 던은 댄 부에트너가 진행한 장수 연구에 대해 언급하며, 삶의 목적을 추구하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삶이 가장 위대한 장수의 길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로라 던의 부모님 모두 8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은퇴'라는 단어를 가족 안에서 이해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훌륭한 이야기꾼이자 급진적인 인물로서 로라 던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인터뷰는 은퇴한 배우들이 건강 보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80대에도 단역이라도 출연하려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로라 던은 어머니의 대표작으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에 살지 않아'를 꼽으며, 당시 어머니가 첫 오스카 후보에 올랐던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어린 시절 처음 아카데미 시상식에 어머니와 함께 참석했을 때의 긴장감과, 7살 소녀의 시선으로 본 시상식장의 소란스러움에 대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이야기했습니다. 1992년, 로라 던과 다이앤 래드는 '램블링 로즈'로 함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던 순간을 떠올리며, 할머니까지 함께 참석했던 그 순간이 가족에게 얼마나 아름다운 추억이었는지를 전했습니다. 로라 던은 어머니가 자신에게 공감과 목적을 가지고 삶을 이끌도록 가르쳐 주었다며, 이것이 자신이 계속해서 이야기꾼으로서 살아가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인터뷰는 단순히 유명 배우의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로라 던은 어머니를 기리면서 삶의 본질적인 가치, 특히 '목적'과 '봉사'가 어떻게 개인의 장수와 행복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 너머,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예술계 종사자들의 은퇴 후 현실적인 어려움, 예를 들어 건강 보험 문제 등을 언급하며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시사점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인터뷰는 세대를 초월하여 우리가 삶에서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라 던의 경험과 성찰은 우리 모두에게 자신의 삶의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