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노화'에 대한 경고음 울려: 미래엔 현재를 경악할 것¶
원제목: Ethereum's Buterin Sounds Alarm Over Aging - TradingView
핵심 요약
-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노화가 예방 가능한 문제이며, 미래에는 현재 우리가 노화로 인한 죽음을 당연시하는 것을 충격적으로 여길 것이라고 주장함.
- 부테린은 과거에도 노화 연구에 상당한 기부를 했으며, 생명 연장 및 건강 수명 확장을 '인류 최대의 문제' 중 하나로 꼽아왔음.
- 브라이언 존슨, 피터 틸, 샘 알트먼 등 다수의 기술 분야 거물들도 노화 방지 및 생명 연장 연구에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보이고 있음.
상세 내용¶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래 사회가 현재의 노화 관련 죽음을 어떻게 인식할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미래에 항노화 치료법이나 건강 수명의 획기적인 연장이 가능해진다면, 현재 시대를 돌아보며 노화로 인한 사망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테린은 노화를 단순히 자연스러운 과정이 아닌, '예방 가능한 문제'로 간주하고 있다. 그의 철학에는 기술 낙관주의, 장기적인 사고, 그리고 효과적인 이타주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2018년 초, 재생 의학 연구에 집중하는 비영리 단체인 SENS Research Foundation에 상당한 양의 이더(ETH)를 기부한 바 있다.
그는 이전에도 노화를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묘사했으며, 2020년에는 암호화폐 업계의 루미너리로서 생명공학 분야로의 전환을 예측하기도 했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한 수명을 대폭 연장하고 노화를 완전히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테린이 노화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팟캐스트 출연 당시 그는 "할머니가 천천히, 거의 알아차릴 수 없게 40년 동안 대중 의식 속에서 사라져가는 것을 상상해보라"는 비유를 통해 노화의 부정적인 측면을 묘사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부테린 외에도 많은 유명 인사들이 노화 방지 및 수명 연장 연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커널(Kernel) 및 브레인트리(Braintree)의 창립자인 브라이언 존슨은 엄격한 식단, 보충제, 바이오마커 추적을 포함하는 '프로젝트 블루프린트'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자로도 유명한 억만장자 피터 틸은 메드셀라 재단(Methuselah Foundation) 등을 통해 노화 연구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해왔으며,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 역시 장수 연구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자 노트¶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의 노화에 대한 발언은 단순한 개인의 의견을 넘어, 기술 업계의 선구자들이 인류의 미래와 건강에 대해 얼마나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그는 노화를 '예방 가능한 문제'로 규정하며, 미래에는 현재의 우리가 질병처럼 노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시대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질병 치료를 넘어 '수명 자체'를 늘리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더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즉 건강 수명(healthspan) 연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브라이언 존슨의 '프로젝트 블루프린트'나 피터 틸, 샘 알트먼의 투자는 이러한 첨단 생명공학 및 의학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여줍니다. 앞으로 이러한 연구가 결실을 맺는다면, 단순히 수명 연장을 넘어 은퇴 후의 삶, 직업, 사회 구조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 각자가 '영원히 젊음'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하는 동시에, 그에 따른 윤리적,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