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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기반 남성 건강 증진 개입, 삶의 질 향상과 장수 가능성 높여

원제목: Living the Life: A Community Approach to Men's Health andLongevity

핵심 요약

  • 남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신체 활동 증가와 사회적 고립감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이 프로그램은 특히 접근하기 어려운 고령 남성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었음.
  • 성공적인 프로그램 설계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함을 시사함.

상세 내용

본 연구는 남성의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기 위한 지역사회 기반 개입 프로그램 'Living the Life (HLI)'의 효과를 평가했습니다. 남성 건강 분야에서는 여전히 지속적인 격차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참여와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구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HLI 프로그램의 성과를 면밀히 조사했습니다. 연구진은 RE-AIM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혼합 방법론을 적용했습니다. 3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체적, 사회적, 창의적 활동 참여도를 측정하는 자기 보고식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또한, 1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과 4명의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반구조화 인터뷰를 진행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적인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연구 결과, 헬스장 참여는 소속감 증진 및 낙상에 대한 두려움 감소(p<0.01)와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였습니다. 요가 역시 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0.05). HLI 프로그램은 특히 접근하기 어렵고, 사회경제적으로 다양하며, 외로움을 경험하는 고령의 남성들에게 보호적인 건강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연구 참가자들은 신체 활동 참여율(p<0.01) 및 권장 신체 활동 지침 충족률(p<0.05)에서 개선을 보고했습니다. 더불어, 참가자들은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과 더 강화된 사회적 연결성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성공적인 프로그램 참여는 공동 설계, 성별 민감적 접근 방식, 그리고 사전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의해 지지되었습니다. 이해관계자들은 공동 설계와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연구 과정에서 자금 조달, 자원 확보, 물리적 역량 제약 등이 주요 장애물로 지적되었습니다. HLI 프로그램은 여러 전략 및 정책, 예를 들어 국가 남성 건강 정책 목표, Slaintecare, 정부 프로그램, 그리고 국가 노화 전략과 일치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프로그램이 핵심 건강 자금이 아닌 대체 자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현행 건강 시스템의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연구는 남성, 특히 고령의 남성들이 겪는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Living the Life (HLI)' 프로그램은 단순히 질병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신체 활동, 사회적 교류, 창의적 활동 등을 통해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장수'를 지원하는 포괄적인 모델을 보여줍니다. 이는 의학적 개입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예방적'이고 '사회적'인 건강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입니다. 특히, 이 연구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건강 프로그램을 꾸준히 참여하게 만들 것인가'라는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공동 설계(co-design)와 성별 민감적 접근 방식은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주체성을 느끼고,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활동에 기꺼이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또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은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임을 시사합니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역사회 생태계 속에서 건강을 증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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