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CEO 딥인더 고얄, 뇌혈류 측정 웨어러블 공개: '템플'이라는 이름의 신생 회사 준비 중¶
원제목: Deepinder Goyal tests new brain-flow wearable; says, 'Temple is going to be a small, cute ...
핵심 요약
- 이터널 CEO 딥인더 고얄이 뇌혈류를 측정하는 혁신적인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착수했음을 밝혔습니다.
- 고얄은 '그래비티 에이징'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이 웨어러블 기기를 1년간 직접 사용하며 뇌 혈류량 개선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 신생 회사 '템플'은 건강 모니터링, 특히 뇌 건강과 노화 방지에 초점을 맞춘 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상세 내용¶
이터널(Eternal)의 CEO 딥인더 고얄이 웨어러블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템플(Temple)'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통해 건강 모니터링 기기를 출시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템플의 웹사이트에는 "커밍 순"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건강의 미래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 바로 당신의 뇌 안에서 시작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뇌 건강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고얄이 비영리 단체인 피딩 인디아(Feeding India) 행사에서 포착된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사진에서 그는 얼굴 오른쪽 관자놀이 부근에 작은 기기를 부착하고 있었는데, 이는 곧 뇌 혈류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일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이 기기를 약 1년 동안 직접 사용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고얄의 생명 연구 이니셔티브인 컨티뉴 리서치(Continue Research)는 최근 '그래비티 에이징(Gravity Ageing)'이라는 첫 번째 과학 가설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설은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중력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며, 이것이 수십 년에 걸쳐 노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컨티뉴 리서치는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뇌 혈류량을 측정할 수 있는 실험 장치를 개발했으며, 고얄이 착용한 기기가 바로 이 장치임을 확인했습니다.
고얄은 자신의 연구 결과에 대해 뇌 혈류량이 노화, 장수, 인지 능력의 중요한 생체 지표임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그래비티 에이징' 가설이 틀리더라도 이 웨어러블 기기는 여전히 유용하고 관련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템플은 이터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귀여운 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회사의 규모보다는 기술 자체의 혁신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컨티뉴 리서치는 뇌 혈류와 노화 사이의 강력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기존 연구들을 바탕으로, 중력이 직립 자세에서 뇌 혈류량을 최대 17%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합니다. 이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요가와 같은 능동적인 형태보다 수동적인 인버전(머리가 심장보다 낮아지는 자세)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실제로, 일주일간의 실험 결과 하루 평균 뇌 혈류량이 7% 증가했으며, 이는 노화로 인한 약 10년 정도의 기능 저하를 상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얄은 템플이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 중요한 웨어러블 기기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딥인더 고얄 CEO의 뇌 혈류 측정 웨어러블 기기 공개 소식은 단순히 새로운 IT 기기의 등장을 넘어, 우리 삶의 근본적인 부분인 '건강'과 '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그래비티 에이징'이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가설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겪는 중력의 영향을 뇌 건강과 연결 짓는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건강을 넘어,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앞으로 우리 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웨어러블 기기가 널리 보급된다면, 우리는 실시간으로 자신의 뇌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예: 특정 자세 유지, 운동 추천 등)을 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곧 질병의 조기 예방, 인지 능력 저하 방지, 전반적인 노화 과정 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 산업은 더욱 스마트하고 건강 중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며, 단순한 활동량 측정이나 심박수 모니터링을 넘어선 고도화된 건강 관리 솔루션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얄 CEO가 '작고 귀여운 회사'라고 표현했듯, 거대 기업의 야심찬 신사업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연구와 열정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미래 건강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