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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명공학 기업 '유전자항구', NMN 기술로 중국 본토 시장 공략 나선다

원제목: 商贸先锋- 生科企出招抢占内地商机 - 星島頭條

핵심 요약

  • 홍콩 생명공학 기업 유전자항구(GeneHarbor)가 자체 개발한 NMN 생산 기술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강조함.
  • 유전자항구는 NMN 기반 항노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본토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나타냄.
  • 향후 생산 기술 고도화를 통한 가격 인하로 NMN 제품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줌.

상세 내용

20년 이상 운영된 홍콩의 생명공학 기업 유전자항구(GeneHarbor)가 독자적인 생명공학 제조 플랫폼을 활용하여 항노화 효능을 지닌 '아이무인(艾沐茵) NMN' 건강기능식품을 낮은 비용으로 생산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전자항구는 설립 초기부터 인체 세포 복구를 돕는 NAD+ (조효소 I) 연구에 집중해 왔습니다. 또한, 자체 생명공학 제조 플랫폼을 통해 효소를 촉매제로 사용하는 NMN 제품을 인공 화학 합성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NMN 제품은 체내에서 NAD+로 전환되어 인체의 면역력과 자가 치유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회사의 생명공학 제조 플랫폼 전환 기술은 기존의 식품 추출 기술과는 차별화되며, 이로 인해 생산 비용이 킬로그램당 백만 달러 이상에서 대폭 하락했습니다. 6년 전 자체 개발한 아이무인 NMN 경구용 보충제를 약 1,500위안에 출시했는데, 이는 일본산 유사 제품의 29,000위안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가격입니다. 현재 NMN 제품의 글로벌 연간 판매액은 30억~40억 위안에 달하며, 유전자항구는 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구용 보충제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다양한 아이무인 NMN 제품을 출시했으며, 중국 본토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국제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개척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 세계 상거래가 위축되고 물류 공급망이 단절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유전자항구는 팬데믹 이전부터 중국 본토 여행객들이 홍콩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구매하는 점에 주목하여 B2C 소매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했습니다. 홍콩의 타임스퀘어, 하버시티 등 주요 관광지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홍콩 시장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사업을 위해 티몰(Tmall) 및 징동(JD.com)과 같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광저우와 선전에서의 마케팅 활동도 준비 중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상업적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왕 교수는 두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째, 제품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올해 1분기 이전에 5~6가지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는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장수하는 삶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함입니다. 둘째, 생산 기술을 향상시켜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제품 가격을 더욱 낮추고 제품의 대중화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전자항구의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가의 항노화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대 사회의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하며, 중국 본토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뉴스는 홍콩의 생명공학 기업 유전자항구(GeneHarbor)가 NMN(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이라는 성분을 활용해 항노화 제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조명합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유전자항구가 자체 개발한 '생명공학 제조 플랫폼'을 통해 NMN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본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신제품 출시 소식을 넘어, 첨단 바이오 기술이 어떻게 소비재 시장의 가격 구조와 접근성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NMN은 최근 노화 방지 및 건강 증진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기존에는 높은 생산 비용 때문에 고가의 제품으로만 인식되었습니다. 유전자항구는 효소 촉매를 이용한 인공 합성 방식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고가 수입품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오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며,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항노화 기능성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줄 잠재력을 시사합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본토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유전자항구가 홍콩에서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더불어 티몰, 징동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더불어 제품 라인업 확장 및 생산 단가 절감을 통한 '대중화' 전략은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NMN 기반 제품을 일상에서 접하게 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는 미래의 건강 관리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흥미로운 전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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